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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내고향 봄 마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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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윗돌 댓글 1건 조회 2,026회 작성일 12-04-2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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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너머 불어 오는 꽃 바람아
격포바다 쓸고 넘어오는 파도소리야
호남평야 달려서 동진강에 머물은 보리피리................

이곳이 부안이란다.
봄 마다 피어나는 붉은 진달래
이른 봄 산자락 찾아 우는 비들기소리

너는 들었느냐 저 꽃피는 소리
너는 보았느냐 저 비들기의 사랑을
너는 아느냐 부안의 사랑 담은 마실을................

너의 영원한 고향에 마실 축제가 열린단다
우리 할매 내 손잡고 나가 놀으셨던 터
그런 마실이 다시 일어 난단다

아가!
가보자. 들어보자, 함게 거닐어 보자
잠시 잊었던 내 얼굴
 고향의 거울에 한 번 비추어 보자꾸나

덕지 덕지 뭍어있는 한스런 이야기
어느새 저리도 망가진 우리들의 추억들
험한 세상 살다 얻은 추악한 얼굴

마실에서 내려놓자
마실에서 털어놓아도 상관없다
마실에서 엉엉 울어도 좋다
그게가 마실이란 곳이란다

마실의 5월, 풍선이 바람에 나부낀다
마실길의 설레임이 가슴에서 요동친다
마실이 부른다, 마실이 손짓한다

아자! 아자!
저 만치서 마실이 기다린다
마풀러 흔들며 어서 오라 손짓한다

거긴 비방도
거긴 미움도
거긴 성냄도 없는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곳............

오직 사랑만이 넘치는
우리들만의 용광로 같은 다스한 인정의 노래가 있을 뿐...............
꽃 피는 내 고향 봄 마실 가자

댓글목록

꽃바람님의 댓글

꽃바람 작성일

가고 싶어라 마실이
만나고 싶어라 내고향 친구들.................
감사합니다. 고향을 가게 해주어서..........